
[PEDIEN] 대구시가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우재준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9월 11일 대구 유치를 희망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벤처투자를 연이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기관 경영진을 대상으로 대구의 우수한 산업 기반과 쾌적한 정주 여건을 상세히 설명하며, 각 기관의 기능과 지역 산업 연계성, 기존 이전 기관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중심으로 대구 이전의 필요성을 적극 제안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산업 기술의 사업화, 기업 성장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전문 인력 양성, 규제 혁신 등을 총괄하는 핵심 산업 진흥 기관이다. 대구시는 이번 방문에서 진흥원의 지원 기능이 대구의 미래 신산업,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모터 소부장 특화 단지와 결합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 혁신도시에 이미 자리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사업 기획·평가·관리 기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이러한 산업 기반과 지원 기관의 집적은 해당 기관의 기능 고도화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오후에는 또 다른 핵심 유치 희망 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방문해 대구의 역동적인 벤처 투자 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동대구 벤처밸리와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디지털·벤처 기업이 밀집된 대구는 비수도권의 대표적인 창업·벤처 거점이다.
벤처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산업 기반, 전문 인력, 실증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27개 투자 조합, 6,100억 원의 조성액, 305개 지역 기업에 대한 1,455억 원의 투자 실적은 대구 내 투자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되었다.
제조업의 AI 전환과 미래 신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재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성장 단계별 벤처 투자와 후속 자금 공급의 필요성이 큰 지역임을 강조한 것이다.
더불어 1차 이전 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의 연계를 통해 보증과 투자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기업 성장 지원 체계 구축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국벤처투자의 대구 이전 당위성을 역설했다.
대구시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정주 여건도 적극 알렸다. 수도권 대비 저렴한 주거비, 전국 최고 수준의 초·중등 교육 환경,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탄탄한 의료 인프라, KTX·SRT·도시철도·고속도로를 아우르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은 대구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핵심 강점이다.
우재준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은 이전 당사자인 임직원들의 의견과 현실적인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대구는 탄탄한 산업 기반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서 이전 기관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기관의 이전 논의를 꼼꼼히 살피고 대구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9월 3일 국회, 9월 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산업 현황과 유치 희망 기관의 대구 이전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오준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도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지역 정치권, 경제, 언론, 학계,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역량을 결집하고, 중앙정부에 대구 이전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국회 및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구시가 지역 사회 전반의 역량을 결집하여 2차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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