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여군이 세계유산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진행한 참여형 역사 체험 프로그램 ‘사비 미션 임파서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가유산청과 부여군이 주최하고 백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의 수도 사비 시대 주인공이 되어 역사·문화·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유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 전 회차가 100%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일반 관광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몰렸다.
‘충신 선발 대회’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은 부여객사에서 시작 공연을 관람한 뒤 삼충사, 영일루, 광장, 반월루, 사자루, 낙화암 등 부소산성 곳곳을 이동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장소에서 △삼충사 ‘백제역사 골든벨’ △영일루 ‘예언의 말을 찾아라’ △광장 ‘오천결사대의 훈련’ △반월루 ‘절세가인 궁인’ △사자루 ‘백제 보물 제작’ △낙화암 ‘증거 수집 첩보작전’ 등 장소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미션을 차례로 수행했다.
미션을 해결하며 스탬프와 단서를 모으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백제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누가 충신이고 간신인지 직접 추리했다. 이는 단순 해설 청취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움직이고 판단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부여객사로 돌아와 최종 프로그램인 ‘심판의 날’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 미션에서 확보한 단서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충신과 간신을 선택하며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판단 능력을 키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의 역사적 배경에 공연, 게임, 탐방, 추리 요소를 결합하여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세계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대상이 아닌,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체험의 공간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여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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