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사고와 주택화재 조심하세요! hwp (행정안전부 제공)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행정안전부가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명절 음식 준비 중 발생하기 쉬운 주택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추석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연휴 시작 전날로, 평소보다 약 1.4배 많은 평균 750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휴 전날의 경우, 오후 2시부터 교통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평균 123건으로 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줄어들지만, 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66명으로 평소보다 높아져 안전 운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차량 점검이 필수다. 엔진, 제동장치, 타이어 등 차량의 이상 유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차량 탑승 시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고, 어린이는 반드시 체형에 맞는 안전의자를 사용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며, 익숙하지 않은 도로는 더욱 주의해서 운전해야 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영상 시청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동승자의 과도한 대화로 운전자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하거나 졸음이 올 때는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명절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만큼, 단 한 잔의 술이라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

한편,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해 가정 내에서 불을 사용하는 일이 늘면서 주택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1122건이며, 이 중 주택화재 비율은 평소보다 9.4%p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일평균 32.8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나 화기 방치 등이 1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26건, 기계적 요인 17건 순으로 조사됐다.

주방용 전기제품은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연결해 사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화재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종목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은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와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하여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