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 80여 명이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 모여 '사랑'과 '공동체'의 가치를 탐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한 '제2회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 한마당'은 독서와 인문학을 기반으로 삶과 관계, 미래를 성찰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승패를 가르는 경쟁 토론이 아닌, 청소년들이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의미를 고찰하는 '비경쟁 광장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 아래, 사랑을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공동체의 가치로 확장하는 토론을 펼쳤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치를 판단하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 타인의 삶에 공감하며 세상의 이면에 대해 질문하는 힘. 학생들은 이러한 '인간 고유의 힘'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다고 입을 모았다. 독서와 인문학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늘 한마당이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삶과 미래를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남과 광주 청소년이 함께하는 통합 인문토론의 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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