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26곳을 대상으로 수학 '1수업 2교사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이는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교실 안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강삼영 교육감의 공약 사업인 '1-1-3 수포자 없는 학교 프로젝트'의 2027년 본격 추진을 위한 사전 단계다. 학교 현장에 수학 협력 수업 모델을 적용하고 그 성과를 분석해 향후 사업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수업 2교사제'는 정규 수학 수업에 전일제 협력 강사를 배치, 주 수업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방식이다. 수업 중 개별 및 소그룹 지도는 물론, 수업 후 보충 지도와 방학 중 집중 지원까지 연계하여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한다.

도교육청은 총 40명 내외의 전일제 수학 협력 강사를 지원하며, 지역 및 학교별 여건에 따라 '과밀학급 집중지원형'과 '학교 간 공동지원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시내 지역 과밀학급이나 학습 지원 수요가 높은 학교에는 협력 강사를 집중 배치해 다수 학급의 협력 수업과 수업 후 맞춤 지도를 지원한다. 소규모·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거점 학교에서 협력 강사를 채용해 1명이 2개교 이상을 순회하며 협력 수업과 학생 맞춤 지도를 실시한다.

협력 강사는 주당 20시간 내외로 정규 수업 협력 수업을 담당하며, 남은 시간에는 학생 진단, 수업 준비 및 협의, 맞춤형 지도, 학생별 성장 과정 기록 등 학생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겨울방학에는 학기 중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단위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교는 상급 학년 및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수학 기초 보완에, 고등학교는 최소 성취 수준 미도달 예방과 보충 지도에 초점을 맞춘다.

도교육청은 9월 28일까지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9월 30일 운영 학교를 선정하고, 10월 2일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운영 전 사전 상담과 안내를 시작으로 수시 점검과 현장 지원을 실시하며, 운영 결과와 학생 성장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2027년 '수포자 없는 학교 프로젝트'의 운영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삼영 교육감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수학 학습 지원 모델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배움의 기초를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