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 의원이 광산구·북구와 장성·담양 지역을 하나로 묶는 ‘첨단광역생활권’을 전남광주 제1호 광역생활권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12일 열린 의회 제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남과 광주는 이미 하나가 되었지만, 첨단권은 교육, 교통,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여전히 옛 행정 경계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통합의 실질적인 성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부터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첨단1·2·3지구가 이미 하나의 산업·주거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교통, 산업 정책이 과거 행정 구역 기준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공동 학군 지정, 광역 교통 체계 구축, 경제 자유구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신룡지구 및 장성 나노산단과 같은 인접 산업 거점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광역생활권 지정·운영과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을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를 첨단권에 우선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광산구, 북구, 장성군, 담양군을 광역생활권으로 묶고 교통, 산업, 환경 등 공동으로 추진할 사무를 발굴한 뒤, 이를 특별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공동 행정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구상이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첨단권을 연구개발과 설계,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공항 국가산업단지가 반도체를 생산하는 Fab이라면, 첨단권은 연구개발과 설계, AI,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Lab이 되어야 한다”며 첨단권을 미래 산업 연구·교육 특화도시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박필순 의원은 “30년 전 첨단 지역은 호남의 미래 산업과 과학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직주락 도시였다”며 “이제는 산업과 연구, 교육과 주거, 교통이 행정 경계를 넘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남광주 통합의 첫 번째 성공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첨단 지역에서 성공적인 광역생활권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야말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진정한 통합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포함한 ‘농어촌 기본사회’ 추진 방안 마련, 농어촌 기본사회TF 구성, 광산교육지원청의 조기 신설 등도 함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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