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불로초병설유치원, 유아 작품으로 꾸민 ‘새시선展’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 불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5일 교내에서 ‘새시선展’을 개최하며 유아들의 예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지역 유치원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3월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자체지정 시범 연구학교로 운영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불로초병설유치원은 올해 연구학교로 선정돼 교원 12명과 유아 4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유아의 창의성과 사회정서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3C 예술융합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 음악, 움직임과 춤, 극놀이, 이야기 짓기 등 다양한 영역을 연계한 통합 교육 과정이다.

3C 예술융합놀이는 △창작의 불씨 △소통과 표현 △다채로운 나눔 등 세 가지 순환 단계로 진행됐다. 이날 전시에서는 유아들이 각 단계에서 창작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공개되었다. 샘물반은 한글, 도자기, 한지 등을 오방색으로 표현한 ‘오색으로 피어난 전통’을 선보였고, 햇살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양과 빛을 활용한 ‘빛나는 선으로 이어진 세계’를 전시했다. 푸른1반은 유아들이 직접 만든 극놀이 ‘바퀴의 주인은 누구일까?’를, 푸른2반은 공간과 빛을 활용한 ‘상상으로 열리고 함께라서 빛나는 공간’을 선보이며 예술적 감수성을 드러냈다.

전시장 한편에는 유아들의 작품을 활용한 머그컵, 파우치, 메모패드 등 기념품을 전시·판매하는 ‘굿즈샵’도 마련됐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도 제공되어 눈길을 끌었다.

불로초병설유치원은 지난 4월과 7월에도 ‘예술의 날’을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예술융합놀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유아들이 한글 자음과 모음을 몸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주관 ‘한글사랑 글 그림 소리 공모전’ 단체 사진 부문에서 입상했으며, 봉선2동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처럼 예술융합놀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창의성 및 사회정서역량 향상에도 톡톡한 효과를 보였다. 지난 4월과 10월,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런스 창의성 검사’ 결과, 유창성, 독창성 등 5개 평가 영역 중 4개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7.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 불로초병설유치원 노재춘 원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유아들이 정답 없는 예술 속에서 스스로 상상하고 친구들과 함께 창작물을 완성한 결과물”이라며, “유아들이 독창성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