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은 허물고 마음은 잇고”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가 오는 30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23회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이해를 넓히는 화합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2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서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등 9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문화예술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해맞이예술단'의 부채춤과 '풍류노트'의 진도북춤 등 축하 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복지지원금 전달식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가수 이규석, 풍금의 무대와 더불어 장애인 예술단인 '이음밴드', '청바지밴드'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나이, 장애, 언어의 제약 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범용 디자인' 체험, 말이나 글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험, 수어 배우기 등 다양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향수·도장 만들기, 한궁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스와 함께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차별이나 불편 없이 지역사회의 온전한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