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7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선정 대한민국 대표 독서도시 된다 (마포구 제공)



[PEDIEN] 서울 마포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7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마포구는 대한민국 대표 독서도시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독서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융합하여 평소 책과 거리가 멀었던 주민들의 독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공동체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포구는 서류평가, 현장평가, 사업계획 발표, 질의응답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개 선정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마포구는 ‘책이 흐르는 도시, 마포-마포 책빛나루’라는 사업명으로 공모에 도전했다. 특히 8.2km에 달하는 한강 자원을 활용한 야외도서관 조성 계획과 5131개 출판사 및 73개 동네책방과 연계한 북케이션·책방 투어 프로그램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홍대 일대 자원을 활용한 독서크루 운영, 발달장애인 독서클럽 및 푸르메어린이 북드림 등 포용적 독서 프로그램 역시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한강에서 동네책방까지, 책으로 마포를 잇고 세대를 잇는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독창적인 구상을 완성도 높게 선보였다.

마포구는 확보한 국비 2억원에 구비 2억원을 더한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마포 전역에서 독서와 여행, 문화, 예술, 창작, 복지, 지역 소비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한강과 숲, 출판과 책방, 청년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선정은 마포가 가진 장소, 사람, 문화적 역량을 독서라는 흐름으로 연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책 읽기를 권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발견하고 함께 읽으며 지역을 여행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자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구는 주민 독서크루, 동네책방, 출판사, 도서관 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대표 독서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