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지난 10월 24일, 충무아트센터 씨네마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 15편을 선보이는 '씨네마틱 중구 : 일상의 미쟝센 영상제 ‘S 4일상의 재발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영상제는 3개월간 진행된 영화예술교육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여 주민들은 자신의 일상을 영화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관객과 함께 감상하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6 서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구문화재단이 3년 만에 선보인 영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년 연속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촬영 및 편집 기술 습득을 넘어, 참여자들은 창작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일상을 영화 언어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익숙한 공간과 평범한 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예술적 소재로 재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창작 역량과 예술적 감수성을 확장했다.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중구 광희동에 위치한 '인현이음'에서 2개 기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일상 관찰 워크숍을 시작으로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그리고 현업 전문가 특강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완성했다.
지난 10월 24일 충무아트센터 씨네마에서 열린 영상제에는 교육 참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민 창작자들의 작품을 함께 관람했다. 교육 과정과 제작 뒷이야기를 담은 스케치 다큐멘터리 상영에 이어, 잠시, 철봉, 건우야 뭐하니, 지리는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15편의 드라마 장르 단편영화가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및 성과 공유 시간에는 주민 감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제작 경험과 소감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창작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운 시선과 영화 제작의 의미를 관객들과 공유하며 서로의 일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중구민들이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창작자가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왕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창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들은 오는 11월부터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