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문화복지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제30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소관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시민 안전,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보조금 관리 등 시정 현안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이 이루어졌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총 106건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도출했으며, 이진분 위원장과 백승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김진숙, 설호영, 천복희 위원이 감사반으로 활동했다.

감사 대상에는 시 문화체육관광국, 복지국, 상록수·단원 보건소, 대부해양본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중앙도서관, 감골도서관, 상록·단원구가 포함됐다. 또한 (재)안산문화재단과 안산도시공사도 본회의 의결에 따라 감사 대상에 올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도시공사에 대해 시설물 미끄러짐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지적하며, 사고 다발 시설과 동선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 보건소에는 의료기관 및 약업소 지도점검 시 자율점검 비중이 높은 점을 꼬집으며 현장점검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여성보육과에는 어린이집 지도점검 과정에서 아동학대 및 직원 범죄 관련 증빙서류 미비 사례가 있었던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요구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문도 이어졌다. 통합돌봄과에는 독거노인 돌봄사업과 관련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올해 일몰 예정인 방범창·차면시설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전액 시비 추진 등 지속 가능한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노인복지과에는 관내 장사시설 잔여 수용 능력이 수년 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료 부담 경감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시설 및 보조금 관리 감독 강화와 이용자 중심 운영 강조도 주요 지적 사항이었다. 복지정책과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정산 검사에서 대다수 복지관이 규정 숙지 부족으로 지적받은 점을 들어, 교육 및 지도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양 구청 주민복지과에는 경로식당 식자재 납품 시 계약 내용과 실제 납품이 다른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도·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문화예술과에는 민간보조금 정산 시 유사한 지적이 반복되는 점을 고려해 사전 교육 필수화와 제재 실효성 제고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도 있었다. 체육진흥과에는 방송 촬영 지원 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상응하는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작진과 사전 협의를 강화하고, 안산시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노출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안산문화재단에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대관료가 규모에 비해 낮고 감면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대관료 현실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진분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종합적이고 면밀한 점검을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을 바로잡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 집행부는 감사에서 제기된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오는 10월 30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