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교육재단-의정부교육지원청, 인문학·AI 융합 ‘디지로그’ (의정부시 제공)



[PEDIEN]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의정부 청소년 진로페스티벌’이 20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시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행사는 ‘책장을 넘기며 생각을 틔우고 미래기술과 함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사유를 결합한 ‘디지로그’ 모델을 적용하여 기획됐다. 이는 단순 관람형 박람회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의 진로체험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축제는 진로진학존, 직업탐색존, 창업동아리존, 미래특별존 등 총 5개 테마와 27개 부스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RAS와 연계한 ‘폰프리 스쿨 RAS 독서마당’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고 야외 빈백에 앉아 책을 읽으며 사유하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의 몰입도를 높였다. 눈높이에 맞춘 ‘진로토크쇼’와 더불어 독서 가치관 및 AI 역량을 겨루는 ‘디지로그 천하제일대회’, 부스 체험 지식을 겨루는 ‘실시간 진로퀴즈 랭킹전’ 등이 실시간 전광판 순위 집계와 함께 펼쳐지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성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미래기술의 즐거움과 책의 온기를 함께 나누고자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마련한 ‘세상에서 가장 넓은 진로 캠퍼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일수록 독서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스스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힘’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 곳곳에서 주체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 넓은 배움터의 문을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