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도시환경委, 2026년 행정사무감사 마쳐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의회가 최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141건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이번 감사는 재정 건전성 확보, 시민 안전 강화, 생활 교통 불편 해소 등 시정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현우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시청 도시주택국, 철도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산업지원본부, 상하수도사업소, 안산도시공사 등 당연 감사 대상 기관과 (재)안산환경재단, 안산도시개발(주), (재)경기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도시개발과에 사동 도시재생혁신지구가 국가시범지구 선정 취소로 52억여 원의 국·도비 반납이라는 결과를 초래한 점을 지적했다. 향후 공모사업이나 대규모 사업 추진 시에는 철저한 수지 분석과 재정 부담 점검을 위한 사전 심의 절차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시설건립과에는 관산체육문화센터 건립공사 중 하도급대금 지급 문제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사 대금 지급 시 실제 공정 확인과 하도급업체 보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녹지과에는 성포예술광장 재조성 사업 예산이 3차례 삭감된 배경을 집행부가 정확히 인지하고 사업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예방 및 현장 관리 강화도 주요 감사 내용으로 다뤄졌다. 건설도로하천과에는 집중호우 대비 하천 진입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와 음성 경고 방송, 전광판 등 보완 시설 확충을 당부했다. 환경정책과에는 반월천 제수문 제어 관리 권한을 화성시로부터 아직 넘겨받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권한 확보를 주문했다. 양 구청에는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의 공사 시 안전 교육을 이수한 신호수 배치와 노후 가로수 위험 가지 사전 정비를 요구했다.

대중교통과에는 대부도 똑버스 이용객의 긴 배차 대기 시간과 이른 아침·야간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증차 및 운행 시간 확대를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안산도시공사에는 대부도 하모니콜 차량의 고정 배치 부재로 인한 대기 시간 문제를 지적하며, 고정 배치와 지역 주민 운전원 채용 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철도경제자유과에는 GTX-C 상록수역 구간 사업비 891억원 외 연 23억원의 실운영비 부담이 추정되는 만큼, 투자 대비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에 대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장이 직접 추진 상황을 챙기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는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감사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과 주요 소송 현황이 장기간 공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게시를 요구했다. 안산도시공사와 (재)경기테크노파크에는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계약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도시개발(주)에는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 1명 미달 사항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선현우 도시환경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행정 전반의 개선을 도모하는 의회의 본연의 기능”이라며, “집행부가 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감사 결과 처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0월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