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반도체 패키징 인재양성 체계 구축 나선다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26일 신안산대학교 세미나실에서는 '안산시 반도체 패키징 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산시 산업진흥과, 노동일자리과,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신안산대학교, 안산공업고등학교 및 관내 반도체 기업 관계자 14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제적인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특성화고와 대학, 그리고 기업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실질적인 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이미 집적된 인쇄회로기판 관련 제조업 기반을 적극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수요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산공업고등학교의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 운영 효율화 방안, 신안산대학교의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방향,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종류와 기업의 실질적인 참여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또한, 각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특성화고에서의 체계적인 교육부터 대학 진학, 그리고 지역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교육·진학·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산·학·관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 역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안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귀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검토 사항을 면밀히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특성화고·대학·기업 간의 교육 및 취업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도체 패키징은 안산의 튼튼한 기존 제조업 기반과 연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안산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