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일반산단 이전 기업 생존권 벼랑 끝...LH 소극적 태도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인해 일반산업단지로 이전을 앞둔 기업들이 막대한 경영난에 직면하며 생존권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종상 의원은 28일 광명시 학온동주민센터에서 이들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두 번째 정담회를 개최하고,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현재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 가능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조건과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이전 대상 기업들은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경영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종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관계 공무원과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LH 실무진, 그리고 광명 및 시흥시 관내 7개 기업대책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유종상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주택지구는 물론이고 기업들이 당장 입주해야 할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과거 국민적 공분을 샀던 ‘LH 사태’에 있다"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결자해지해야 할 LH는 여전히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LH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7개 기업대책위 대표들은 벼랑 끝에 몰린 기업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요구사항을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이들은 △공공주택특별법, 관리계획, 경기도 고시 목적에 부합하는 신속한 산업단지 분양 △지역 내 이전 대상 기업에 대해 ‘조성원가’로 분양 △기업의 조업 단절을 막기 위한 ‘선이주 후철거’ 원칙의 엄격한 준수 △첨단산업단지 부지 일부의 일반산업단지 전환 △분양 대상자 자격 기준에 대한 현실적인 피드백 등 5대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유종상 의원은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및 LH·GH 관계자들에게 "책임 떠넘기기를 멈추고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유 의원은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절박한 어려움을 지방의회의 목소리로만 남겨두지 않겠다"며 "추미애 도지사는 물론이고 국회와 중앙정부 핵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참담한 실태를 전달하고 국가 차원의 조속한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히며 정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