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인증서 전달받아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은 지난 10월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 특별공연장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주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식에 참석해 고흥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양국진 고흥부군수, 주철현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 확대 등재 갯벌이 소재한 6개 광역·기초지자체 대표 및 지역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고흥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함께 축하하며 통합과 상생의 의미를 나눴다.

인증서 전달식에서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고흥군을 포함한 6개 광역·기초지자체 대표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각각 전달하며 고흥갯벌의 위상을 공식화했다.

또한, 세계유산 확대 등재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지자체 유공자 7명은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전문가 및 지역 주민 12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7월 25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단계 확대 등재가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이번 확대 등재를 통해 △고흥갯벌 △여수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 보성-순천갯벌,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과 함께 연속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완성하게 되었다.

한국의 갯벌 구성요소는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로 구성된다.

이번 확대 등재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고흥갯벌’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물새 11종과 대형저서동물 552종 등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계이다. 이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이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연 서식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제사회로부터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고흥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수령은 삶의 터전인 갯벌을 소중히 지켜온 고흥군민과 어민들의 헌신과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흥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온전히 보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