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원, 전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우수상 배출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진로교육원이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전국 결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글로벌선진학교 창업동아리 소속 에어벤져스팀과 냠냠케어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AI 대도약의 시대, 내일의 유니콘 창업을 꿈꾸는 우리’라는 주제 아래, 전국 783개 청소년 창업동아리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50개 팀만이 전국 결선에 진출하는 1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에어벤져스팀은 중고 로봇청소기를 재활용하여 자동 방역·소독 로봇인 ‘리본가드’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기존 로봇청소기에 방역 및 소독 기능을 통합하여 학교 교실이나 복지 시설 등에서의 위생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단순히 기기 재활용을 넘어, 공공 공간의 안전까지 고려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냠냠케어팀은 색상 변화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찬 용기 ‘반찬 절대 지켜’를 선보였다. 이 용기는 버려지는 장미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뚜껑의 필름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용기를 개봉하지 않고도 내용물의 신선도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식품 안전 확보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진로교육원은 이번 대회 전국 결선에 진출한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충청권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학생들은 전문가의 깊이 있는 조언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시제품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신명남 진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매우 뜻깊다”고 수상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창업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