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락노인복지관, “삶의 지혜는 정책으로 배움은 무대로” (광산구 제공)



[PEDIEN] 전남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이 지난 30일 운남근린공원에서 '제17회 대동회·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을 주제로, 어르신들이 인생 경험을 통해 쌓아온 지혜를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그동안 배움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 1부 '오래된 지혜, 새로운 목소리' 순서에서는 풍물팀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장구교실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은 복지관 주변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운남근린공원 주요 시설의 안전 및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직접 겪은 불편함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2부 '배움이 무대가 되다' 예술제에서는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익힌 다양한 기량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사진 전시 공간과 함께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침·이혈 테라피, 천연비누 만들기, 원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백수 더불어락노인복지관장은 "전통은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경험을 전하고 오늘의 배움을 나누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과 필요한 변화를 직접 이야기하고, 배움을 통해 얻은 역량과 재능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더욱 깊이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