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자치분권정책협의회 개최...현안 추진 동력 확보 총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북구 제공)



[PEDIEN]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북구가 지역 현안 해결과 주요 정책 과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전남광주지사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신수정 북구청장을 비롯해 정준호·전진숙 국회의원,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 조석호 특별시의회 부의장 등 시·구의원과 북구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중장기 침수 예방 대책, 전남대 후문 상권 활성화,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 등 북구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업무들이 공유됐다. 특히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5가지 정책 과제가 새롭게 제안되어 이목을 끌었다.

제안된 5개 정책 과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유치 △달빛내륙철도 조속 추진 및 광주선 일부 구간 지하화 △지역 여건을 반영한 균형발전특별회계 운용 △비수도권 지역의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개편 △국고보조율 차등 지원 기준 세분화 등이다. 이 중 북구는 소부장 산업단지의 최적지로 건국동 일대를 제시하며,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 집적된 연구 기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까지 가능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나아가 향후 의료특화산단과 연계하여 바이오·의료용 센서 및 차량용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제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국·시비 사업 14건도 건의했다. 건의된 사업에는 장원지맥 생태통로 조성, 우산수영장 리모델링, 대야제 수변 산책로 조성, 무등산수박 육성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현안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 3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를 위한 적정 부지 선정 방안을 논의하며 구 광주교도소 부지와 국립광주박물관 인근 중외공원 일원 등 2곳을 역사성, 상징성, 이용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도서관 건립 용역 진행 상황에 맞춰 적기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북구 중흥삼거리 일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노후 건축물 균열 및 침하 피해에 대한 주민 보상금 협의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행 50%인 시비 분담 비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등 재정 부담 완화 방안 검토를 건의했다.

동광주IC 주변 유휴 부지를 휴게소 대신 주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재검토와 인근 아파트 주변 방음터널 설치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을 바꾸는 현안 사업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정책 과제와 현안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광주광역시, 지역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