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지난 10월 29일 시청에서 '부산광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2026년 지역기여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역사회 기여 실태를 파악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총 15개 기업의 151개 점포가 참여했다. 평가는 지역기여 분야와 상생협력 분야, 총 2개 분야 8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지역기여 분야는 지역인력 고용, 지역은행 활용, 공익사업 참여 등 3개 항목으로, 상생협력 분야는 지역상품 납품, 지역업체 입점, 지역상품 상설매장 운영, 지역상품 기획전, 외부 용역업체 활용 등 5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지역 상품 납품액 비율은 목표치에 0.7%포인트 미치지 못한 32.8%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역인력 고용 비율은 97.9%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역업체 입점 비율은 11.1%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도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당부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과 메가마트를 종합평가 최우수 업체로 선정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산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동백상회' 홍보 지원, 지역 대표 축제 후원, 소외 아동 장학금 지원 등 공익사업 참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2년부터 5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메가마트 역시 지역 상품 상설매장 운영과 전통시장 행사 지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앞으로도 우수업체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유통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은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중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함께 이끌어가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협력이 이뤄지도록 유통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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