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자동차그룹,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새만금 정주여건 개선 지역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1월 3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새만금 지역 종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거, 교육, 의료, 교통, 문화 등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과제와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번 협의체는 ‘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근로자들이 새만금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기에는 주변 지역의 기존 주택과 생활 기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만금 내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시기에 맞춰 주거 공간과 생활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안에 참여 기관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임대주택 연계와 이주 지원을 위한 전담 공인중개사 제도 도입 등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이 모색되었다. 또한, 현대차의 미래 기술을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로봇 주차 및 배송 등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정주 공간에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학교와 현대차의 교육 자원을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채용과 연계된 마이스터고 교육 과정 운영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까지 검토하며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기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소아, 분만, 응급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내 응급환자 이송 체계 구축 및 근로자 건강검진 지원 방안이 논의되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출퇴근 수요에 맞춘 통근버스 확대와 함께,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호출하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광역 교통망 개선과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까지 검토 범위에 포함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센터 등 기존 시설의 이용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이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생활 문화 프로그램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내 일자리 창출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근로자와 가족이 주거, 교육, 의료, 교통 등 생활 전반에서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근로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 개선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기업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개선 및 재원 확보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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