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예술 활동이 중단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예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혜택이 적극적으로 안내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1월 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해당 보험들의 가입 방법과 주요 혜택을 상세히 알렸다고 밝혔다.
예술인 고용보험은 문화예술용역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실직하거나 출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을 쉬게 될 경우,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실직 시 최대 270일에 달하는 구직급여를, 출산 시에는 90일간의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예술인과 사업주는 고용보험료의 80%를 최대 36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예술인이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에 가입하면 업무 중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에 대한 요양급여와 치료로 인해 일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의 휴업급여 등 산재보험의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예술인들이 이러한 제도의 존재와 혜택을 정확히 인지하고 실제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3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며 현장 홍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연기자, 성우, 연극인, 코미디언 등 1,500여 명의 조합원이 함께했다.
지난 2024년 공단이 같은 행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91명 중 78.6%가 예술인 고용보험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은 21.7%에 그쳤다. 예술인이 가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응답 역시 15.9%에 머무르는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 격차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올해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제도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1:1 상담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캐리커쳐 그리기, 퍼스널 컬러 체험, 홍보 로봇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공단 마스코트인 '희망이'와 '드림이' 인형탈을 착용한 직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안내 자료를 배포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상담 부스에서는 공단 서울특고센터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협력하여 예술인 고용·산재보험의 정확한 가입 절차, 구직급여 및 출산전후급여 수급 자격 요건,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제도, 그리고 산재보험을 통한 보상 내용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 학습지교사,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등 다양한 분야의 노무제공자를 위한 고용·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공단은 이번 행사 현장에서 제도 인지도와 더불어 예술인들이 선호하는 홍보 채널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했다. 행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은 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각종 SNS에 게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더 많은 예술인들에게도 관련 제도를 알릴 계획이다.
박승흡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사회안전망의 든든한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술인들이 고용·산재보험의 혜택을 명확히 알고 안심하며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제도의 사각지대를 꾸준히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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