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유치원, 일상에서 시작하는 숲생태환경교육 실천 다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가득유치원이 지속가능한 숲생태환경교육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일상 속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월 4일, 유치원 교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특별한 행사나 활동이 아닌, 교직원들의 삶과 유치원의 일상에 생태 교육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현서 가득유 원감이 강사로 나선 연수는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연수의 핵심은 불필요한 준비와 소비를 최소화하고 유아가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었다. 특히 숲에 나갈 때 무수히 많은 교구나 활동 자료를 준비하는 대신, 유아가 스스로 자연을 느끼고 발견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교사의 역할이 강조됐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물품 구매 전 필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습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물과 종이 절약, 먹거리의 소중함 인식하기 등 일상에서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생태적 생활 습관과 교육 사례가 다수 공유됐다. 이러한 접근은 참여 교직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잘 버리는 것보다 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다"거나 "숲에서는 아이들의 발견과 목소리가 먼저라는 말을 되새기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물건을 구입하던 습관을 돌아보게 됐다"며, 익숙했던 교육 활동과 생활 습관을 생태적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꼭 필요한가?',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당연하게 여겨왔던 생각과 행동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직원들은 남은 물을 모아 식물에 주거나 개인 수건 사용하기, 교실 내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기, 숲에서 유아에게 충분한 놀이 시간 보장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들을 스스로 제안했다.

연수 직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석 교직원 18명 전원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하며 연수의 높은 질과 실효성을 증명했다. 가득유치원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유아와 교직원이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지속가능한 숲생태환경교육을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채정란 원장은 "숲생태환경교육은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유아와 교직원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