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직 임금, 30년 차 되니 타 지역의 '반토막'?

이용호 경기도의회 부위원장, 공무직 처우 개선 및 제도적 협의 기구 마련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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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 격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년 차 이상 장기 근속자의 경우, 타 시·도와 비교해 최대 2배까지 임금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이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공무직원 직무 및 임금체계 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 공무직 노동자들의 불합리한 처우 개선과 제도적 협의 기구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2024년 공무직 처우 개선 토론회 좌장으로서 '공무직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음에도, 2년이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용역이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지지부진했던 제도적 협의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30년 차 임금 격차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경기도 공무직의 초임 임금은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30년 차에 이르면 타 시, 도와 비교해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번 연구용역이 단순한 문제 진단을 넘어, 장기 근속자들의 불합리한 임금 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직종과 직무에 따른 체계는 불가피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당한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공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체감도가 여전히 낮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번 용역이 노동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무직 노동자들이 합리적인 대우를 받으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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