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육지원청, 강원대와 손잡고 이주배경 학생 한국어 교육 강화

2026년부터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 운영…공교육 적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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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릉교육지원청, 국립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와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협약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릉교육지원청이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성공적인 공교육 적응을 위해 국립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3일,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한국어 예비과정은 3월과 8월, 연 2회 운영될 예정이다. 각 과정은 12주 동안 진행되며, 학생들은 한국어 집중 교육과 학교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체계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지원받는다.

강릉교육지원청은 국립강원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전일제 한국어 집중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돕는다.

위탁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존 학교의 학적을 유지한 채,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기초 생활 한국어, 학습 도구 한국어, 교과 적응 한국어 등 실질적인 한국어 교육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국 문화 이해 교육과 미술, 체육 등 특기적성 활동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에 필요한 언어 능력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기현 교육장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이주배경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 적응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과 협력하여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교육지원청은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 대상과 운영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한국어 학습 지원과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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