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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 이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오존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햇빛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 및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오존경보제를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운영한다.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일 경우 ‘주의보’, 0.3ppm 이상일 경우 ‘경보’, 0.5ppm 이상일 경우 ‘중대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본청, 보건환경연구원, 각 자치구에 경보상황실을 구성한다.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경보 발령 시에는 언론사, 학교 등 유관기관과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 및 문자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대기환경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오존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 중이다.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비롯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오존 생성 원인물질 배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오존 농도는 대전시 내 11개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측정 결과와 경보 발령 현황은 에어코리아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 눈과 목의 자극,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하고 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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