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이 주민이 주도적으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나누는 '햇빛 소득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마을 단위로 300~10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전기 판매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반 소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군은 유휴 부지가 많고 협동조합 기반의 주민 참여가 용이한 농촌의 특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10개 마을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향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의 '햇빛 소득마을 조성사업' 공모에도 적극 참여한다. 공모 참여가 어려운 지역은 300kW 이하 규모의 '보은형 햇빛 소득마을'로 별도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사업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차 수요조사를 완료했다. 오는 4월 중 추가 조사를 실시해 참여 희망 마을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유휴지가 없는 마을에는 저수지 및 군유지를 활용해 태양광 설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관합동 지원단을 구성하고 별도 기금 조성, 자체 예산 투입 등 다각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기 판매 수익은 마을 협동조합 규약에 따라 조합원과 주민에게 배분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햇빛 소득마을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자립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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