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미래 원전 시장 선점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 원전 기자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SMR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다.
세미나는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렸으며, 지역 중소·중견 기업들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원전 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기업들이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건립 중인 ‘소형모듈원자로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며 부산테크노파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 지역 원전 생태계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SMR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유상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팀장은 정부의 에너지기술개발 로드맵 등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서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박사는 지역 기업들의 파운드리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양준석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 박사는 디지털 트윈 공정에서 중소기업의 역할과 가상 원자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시홍 두산에너빌리티 부장은 제조 기술 변화상과 기업 현장에서 준비해야 할 실무 지침을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네트워킹을 도모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소형모듈원자로 보조기기 제작기술을 확보하고 신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소형모듈원자로는 미래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세미나가 우리 지역 원전 기업들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며, 부산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형모듈원자로는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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