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이 부산에 세 번째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39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통해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435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과 제3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력선 및 특수케이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과의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지역 산업과의 상생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과 같은 소재 부품 기업의 추가 투자는 부산의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4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장슈쥔 화통케이블그룹 총괄대표, 김승일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2019년 중국 화통케이블그룹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2019년 200만 달러, 2023년 2000만 달러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투자를 단행하며 부산을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3년에는 부산 투자 5년 만에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는 투자 초기 단계부터 법인 설립, 공장 확보, 외국인 투자 비자 발급 등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해왔다. 법무, 금융, 출입국관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장슈쥔 화통케이블그룹 총괄대표는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도움 덕분에 원활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부산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과 투자 환경의 우수성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