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중구가 한화생명 볼파크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에 나섰다. 늘어나는 야구장 이용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관람객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임시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운영한다.
최근 야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에 중구는 발 빠르게 관계기관과 협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임시공영주차장은 중부소방서 신축 예정 부지다. 야구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당초 올해 소방서 신축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착공 시기가 늦춰지면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됐다.
중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바닥을 정비하고, 주차 유도선을 설치하는 등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 주말 낮 경기부터 야구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주차 면수는 약 60면이다. 단, 대전시 소방본부의 요청에 따라 경기 없는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대사문화공원 임시공영주차장도 확대 운영된다. 73면 규모의 이 주차장은 지난달 홈 개막 경기 때 임시 개방한 데 이어, 최근 전기 공사를 마무리하며 10일 경기부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사문화공원 주차장은 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개방된다.
중구는 한화이글스와 협의하여 두 곳의 주차장에 주차 요원 2명씩을 배치, 이용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흥동 사회복지회관, 중구 노인복지관 부지 등 총 4곳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대전시,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 설득을 통해 임시 주차장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야구장을 찾는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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