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구청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아이들을 위한 공공형 실내 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로 실외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남구는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과 연계해 실내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민과 출향민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아동을 위한 놀이 공간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남구는 2027년까지 2년간 공공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 조성에 필요한 6억 5000만원을 목표로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다.

남구종합청사에 조성될 실내 놀이터는 264㎡ 면적에 복합 놀이 존, 영유아 존, 역할 창의 존, 신체활동 존, 휴식 보호자 존, 어린이 화장실, 수유 기저귀 교환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1시간에 1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감면 또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업비가 많이 필요한 만큼,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청사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활용함으로써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돌봄 공백 해소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에 많은 주민과 출향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