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전동보장구 충전시설 개선 후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개선에 나섰다. 청사 내 전동보장구 충전시설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이동권과 안전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공공시설 내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광주시는 발 빠르게 움직여 관련 시설 개선을 단행했다.

기존 충전시설은 관련 부서 합동 점검 후 인권 친화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자료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개선된 충전시설은 시민고객맞이방으로 위치를 옮겼다. 이용 방법과 고장 시 연락처를 담은 안내문을 벽면에 부착하고 주 출입문 외부에는 안내 표식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충전시설 위치에도 안내문을 부착해 이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눈에 띄는 공간에 설치됐지만 이용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 테이블을 설치해 편안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전동보장구 이용자가 기기 사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공하고 고장 시 대응 체계도 안내해 안전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사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진희 상임인권옴부즈맨은 “이번 조치가 법적 기준 준수를 넘어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인권행정 사례”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권 중심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 연맹 총회’를 유치하며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