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조사부터 국비 공모 연계까지…지역 혁신 기업의 개도국 진출 위한 ‘원스톱 지원’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부산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을 돕는 '부산형 ODA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혁신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문제 해결과 해외 진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현지 정보 부족과 파트너 발굴의 어려움으로 ODA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사전 교육 및 컨설팅, 현지 조사비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여 ‘부산형 ODA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주요 기업 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ODA 글로벌 진출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했다. 지역 기업과 개발도상국 시장 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관별 유망 기업 추천 등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단년도 조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후속 지원 체계를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전년도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OICA 등 중대형 국비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기관 매칭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개도국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대상은 부산 지역 내 업력 7년 이내의 임팩트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등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ODA 중점 협력국을 대상으로 항공료와 숙식비가 포함된 현지 조사비를 지원한다. 도시재생, 자원순환, 영화 영상, 해양수산 등 부산시 중점 시책과 연계된 분야는 우대한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도상국의 성장에 기여하고, 이것이 다시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과 유관기관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부산이 세계적인 ODA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4월 1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