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환경 감시를 강화한다.
도는 도내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환경을 집중 감시하고,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여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하며, 12월까지 진행된다.
충남도는 2022년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경 감시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이는 도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환자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특히 고령 인구 증가 등 감염병에 취약한 요인을 고려하여 요양병원 등을 새로운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감시 대상은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이며, 환자와 의료종사자의 생활 공간, 공동 의료 기구 등에 대한 표면 도말 검체를 수집하여 분석한다.
검사 대상 병원체는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다제내성녹농균,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목 등 6종이다.
특히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은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높아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은 2017년 전수 감시 대상 전환 이후 2018년 1만 1954건에서 2025년 4만 9030건으로 급증했다.
충남도 내 신고 건수 역시 2018년 230건에서 2025년 1180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이번 환경 감시와 더불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소독 및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검출 현황 등 결과 기반의 맞춤형 전문가 자문도 병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의료기관의 항생제 내성균 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제공된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다제내성균 감염은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높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환경 내 감염원 발견 및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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