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고등학교, 교육부‘2026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최종 선정 “전교생 30명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성장 지원’ 강점으로 전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원 화천에 위치한 간동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농어촌 학교만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우수 교육과정,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여건 개선, 지역사회 공헌 사례 등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간동고는 '지역과 함께 자라는 간동교육 프로젝트, 간동愛 감동하다'라는 주제로 응모해,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교육과 온 마을이 참여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간동고의 주요 우수 사례는 먼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사계절 특색 교육과정이다. 봄에는 하트섬 플로깅과 꽃 심기, 여름에는 계곡 야영, 가을에는 간동 오픈데이와 간동한마당, 겨울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행사 등 지역의 자원을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했다.

또한 '학교-지역-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모델도 주목받았다. 자율방범대와 협력한 야간 귀가 지원, 간동중·고등학교 애교버스 공동 운영, 간동면 노인대학과 연계한 세대 공감 봉사활동, 유·초·중·고 교육협의체 및 연합학부모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굳건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했다.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최대한 키우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상담과 진로 연계 동아리 활동, 야간 맞춤형 수업 등을 꾸준히 운영했다. 더불어 온기를 담은 아침 식사 제공과 사제동행 맨발 걷기 활동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제 간의 두터운 신뢰 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서종철 교장은 “이번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은 ‘학생 수가 적어 못하는 학교’가 아니라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는 학교’라는 철학으로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긴밀히 협력하며 농어촌 작은 학교가 보여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