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교사·학부모 신뢰 회복 정책토론회 좌장…“서로 다름 이해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이 좌장을 맡아 ‘교사와 학부모의 신뢰 회복 첫걸음 ‘서로 다름 이해하기’: 화성에서 온 교사, 금성에서 온 학부모’ 정책토론회를 이끌었다.

지난 10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토론회는 교사와 학부모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병진 의원은 좌장으로서, 교권 보호 문제의 해법은 사법적 접근에 앞서 교사와 학부모 간 신뢰 회복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걷어내고, 변화된 학교와 교사, 가정과 학부모의 입장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핵심 주체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로의 다름을 갈등의 씨앗이 아닌 이해의 출발점으로 삼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소통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정책 대안이 제시됐다. 김현주 부천 소사중학교 교장은 교육과정과 학생 지도 원칙을 공유하는 공식적인 소통 채널 구축, 학교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선, 교직원 보호와 학부모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한 협력적 교육공동체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경 부모교육디자인연구소 소장은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다른 입장과 언어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하는 소통 방식을 통해 부정적 인식과 오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태현 상상교육포럼 대표는 학교 민원의 내용과 처리 절차를 명확히 하고, 전자민원 시스템과 행정·재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직원 보호와 학부모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해 교육당국의 책임 강화를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교사의 행정 부담 완화 및 민원 대응 인력 확충,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교원 보호 체계 강화, 학교 자율성 존중과 상호 신뢰 기반의 소통 문화 조성 등 다각적인 의견이 개진됐다.

임정모 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민원 대응 인력 확충과 학교 자율성 존중을, 현승호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실효성 있는 교원 보호 체계 마련과 법·제도 개선 및 자발적 소통의 병행을 제안했다.

구완회 의정부시민교육포럼 ‘하다’ 공동대표는 논의된 제안들이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조병진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논의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부모 간 상호 이해와 신뢰 회복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공동체의 갈등을 줄이고 학생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