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남수학문화관이 이주 배경 학생들의 수학적 흥미를 자극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수학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과학·수학·정보·융합교육 종합계획'과 경남교육 2026의 '다름을 존중하는 다문화교육 내실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수학적 원리를 직접 깨우치는 활동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경남다문화가족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청 단계부터 이중언어 강사 지원 희망 여부를 파악했다.

이는 언어 장벽 없이 수학적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한 부분이다.

체험교실은 4월부터 12월까지 짝수 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오는 4월 25일 진행되는 첫 수업의 주제는 '접고 펼치는 수학의 세계'다.

이후 6월 27일 '모여라 퍼즐 종이카드', 8월 29일 '미로 속에 담긴 수학', 10월 24일 '손끝으로 느끼는 수학' 등 매회 흥미로운 대주제를 선정해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전시관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수학문화관은 이번 본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거제, 거창, 김해, 밀양, 양산, 진주 등 도내 6개 지역 수학체험센터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내 전역의 다문화가정이 거주지 인근에서 양질의 수학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학교육의 형평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성효 경남수학문화관장은 "이주 배경이 다른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황 관장은 "강사 지원에 협력해 준 경남다문화가족센터에 감사드리며 모든 학생이 즐겁게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