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산업통상부와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가 서울에서 고위급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공급망 안정화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최근 열린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배터리, 핵심 광물 등 전략 산업의 협력 확대를 주요 의제로 삼았다. 이는 양국 관계 발전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중요한 자리였다.
폴란드는 유럽연합 내 한국의 주요 교역국이자 비셰그라드 4국 중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 진출국이다. 양국은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한국 기업의 배터리 분야 대규모 투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협력 기반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무역 확대와 교역 구조의 균형성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 정부는 에너지저장장치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핵심 분야임을 강조하며 폴란드 ESS 프로젝트에 현지 생산 한국 기업 배터리 활용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배터리 산업이 '에너지집약산업 지원 법률'의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EU 배터리법 하위 법령이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EU의 산업가속화법 관련 입법 논의 동향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제품에 대한 동등 대우 원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제도가 EU 차원에서 보다 명확하고 일관되게 운영돼 한국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요국 간 전략경쟁 심화,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경제와 안보가 밀접하게 결합되는 환경 속에서 핵심 광물, 배터리, 방산 등 전략산업 분야의 공급망 안정 및 기술 협력, 정책 공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산업통상부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한-폴란드 양국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박 차관보는 “배터리를 비롯한 전략산업 협력을 넘어 공급망 안정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앞으로도 폴란드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등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