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올해 1분기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29초 단축하며 '골든타임' 사수에 성공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의료상담 기능도 크게 강화돼 도민 생명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전북소방본부가 발표한 1분기 구급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급차가 현장에서 출발해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8.08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9초 빨라진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ETC 공동대응 체계'가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그리고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신속한 병원 수용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시 직접의료지도의사가 현장에서 의료지도를 제공해 전문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 기능도 눈에 띄게 강화됐다.
올해 1분기 동안 총 1만 4705건의 의료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질병상담은 지난해 대비 21.6%, 응급처치 안내는 16.7% 각각 증가했다.
단순 병·의원 안내를 넘어 전문적인 의료상담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담 비중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의 저녁 시간대가 31.2%로 가장 높았고,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19.5%를 차지해 야간과 휴일 응급상담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이용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전북소방은 전문 상담 기능과 야간·휴일 응급상담 대응체계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응급상황에서는 신속한 병원 선정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급상황관리센터 중심의 공동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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