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바이오 기업, ‘바이오 코리아 2026’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대표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코리아 2026’에 도내 유망 바이오기업 9개사와 함께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보건산업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사 기간 동안 ‘전북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함소아제약, 바스젠바이오, 바이오리올로직스, 나무숨, 제핏, 큐에이치바이오, 유스바이오글로벌, 주영바이오, 에어랩 등 총 9개사다.

이들 기업은 코·호흡기 의료기기, 기능성 식품, 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혈액 점도 분석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제핏은 인간과 80% 이상 유전적 유사성을 가진 제브라피시 기반 신약 연구 서비스 CRO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5년 바이오 USA 참가를 계기로 전북에 유치됐으며, 비임상 연구에서 포유류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과 짧은 연구 기간으로 효율적인 신약개발 전략 수립을 돕는 대안 모델로 평가받는다.

바스젠바이오는 2025년 바이오 USA 참가 및 미국 현지 IR을 통해 약 3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한 기업이다. 국내 민간기업 최대 수준인 15만 6천 명 규모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를 비롯해 영국 바이오뱅크 약 48만 명, ADNI 치매 데이터 약 1천 명 등 글로벌 데이터를 17년 이상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중 오믹스 기반의 신규 타깃 발굴 및 치료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는 기술 상담과 파트너 발굴이 활발히 진행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전북홍보관에서는 국내 유일의 해외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준비한 ‘호라이즌 유럽’ 과제 기획 미팅이 별도로 열린다. 이를 통해 EU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 확대와 국제 공동연구 기반 구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10월 KIST 유럽연구소 내 ‘전북 바이오기술협력센터’를 개소한 이래, 레드 바이오 분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 선진 R&D 기술 확보 및 공동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도내 바이오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기반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