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시교육청이 2026년 특수교육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지난 4월 30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교육부와 함께 '2026년 특수교육 정책 추진 현장 소통 협의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협의회는 특수교육 주요 정책 분야별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특수교육의 미래를 열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찾는 중요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특수학교 파견학급 및 특수학급 신·증설 방안이었다. 장애 학생의 행동 중재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과 학생·교직원 참여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 제작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통합교육 협력 교원 배치 및 운영 내실화, 지역 대학 연계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 모델 발굴 등 대전 특수교육의 현안 과제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은 모범 사례로 꼽히는 '장애 학생 행동 중재 전문가 양성 과정'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재 31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15주간의 임상 실습과 슈퍼비전을 진행 중이다. 전문성을 갖춘 특수교사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오는 5월 7일 개관 예정인 장애 공감 방송국 '하모니'를 통해 학교 현장의 공감 문화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도 밝혔다.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를 송출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어용화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특수학교 운영 모델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장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이 특성에 맞는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