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지난 5월 12일, 전국 9개 기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DAF 레지던시 교류전-교류 횡단'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창작 레지던시 운영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예술 레지던시의 미래 운영 방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기관, 연구자, 작가 세 부분으로 나뉘어 각자의 고민과 현장의 한계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장진택 기획자는 '레지던시는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레지던시 운영 형태와 작가 지원 방식에 대한 연구자의 시선을 제시했다.
행사의 핵심 주체인 작가들은 '사회', '서사', '관계', '풍경', '매체', '심상', '세대', '감각' 등 8개 소주제로 나눠 대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탈중심화', '지속가능성', '입주의 필요성'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네트워킹은 전국 레지던시 운영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레지던시'라는 공통 주제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 이례적인 자리로 평가받는다.
황보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직무대행과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교류전이 가진 의미와 시사점을 되새겼다.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전시실 라운딩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동시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이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작가 및 실무자들은 변화하는 예술 생태계에 발맞춘 레지던시 운영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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