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성과연동 운영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립요양병원 성과연동형 운영 모델이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개선하는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지난 5월 14일 열린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운영 개선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2012년부터 주관해 온 이 대회는 전국 공공기관의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학계 및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67개 응모 사례 중 6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행복요양병원의 사례는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운영 기관의 경영 개선 동기를 효과적으로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시 유일의 공립 요양병원인 행복요양병원은 안정적인 공공의료 서비스 지속을 위해 운영 기관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위탁운영 체계 개선에 나섰다. 구는 2025년 1월 새로운 위탁운영 기관을 선정하면서 성과연동형 보상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경영 개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운영 기관의 자율적인 운영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병원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 재투자 의무, 시설 및 장비 투자 확대, 외부 전문가 감사, 경영평가 체계도 함께 운영하며 공공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운영 모델은 뚜렷한 성과로 나타났다. 행복요양병원의 운영 수지는 2024년 6억 4200만원의 적자에서 2025년 8억 5600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이는 1년 만에 재정수지가 14억 9800만원 개선된 수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립요양병원의 구조적 적자 문제를 행정 혁신으로 개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립 의료기관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