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비장애인 가정에 비해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여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 가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3개월 전부터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등록 장애인이다.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에는 170만원,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가정에는 12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임신 16주 이상의 태아를 유산하거나 사산하는 아픔을 겪은 가정에도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12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는 출산 과정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가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신청은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다만, 남성 장애인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이 제한되며, 반드시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구비 서류로는 신청서, 출생증명서, 신청인 명의의 통장 사본 등이 필요하다. 용산구는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주민센터 방문 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 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다양한 출산 관련 혜택과 출산지원금을 한 번에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귀한 새 생명을 맞이한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축하와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구민 모두가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약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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