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운암중학교가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1980년 5월 당시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정의로운 정신을 기억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18 정신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5·18 관련 도서 서평 쓰기 △삼행시 짓기 △골든벨 퀴즈 △5·18 민주묘지 묘비글 현수막 제작 △주먹밥 나르기 학급 대항전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글쓰기 대회'는 1·2학년 학생 338명이 참여하며, '소년이 온다'와 '저수지의 아이들' 등 5·18 관련 도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삼행시 짓기'와 '골든벨' 행사가 열려, 학생들이 오월 정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올바르게 인식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기념일인 18일에는 5·18 민주묘지의 묘비글을 활용한 현수막 제작 및 전시 활동이 진행되며, 학급 대항 '주먹밥 나르기' 체육 활동도 함께 펼쳐져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손훈선 학생회장은 “전교생이 오월 정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명명자 교장 역시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5·18의 의미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며, “학생들이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오월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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