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PEDIEN]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공해와 심해저의 해양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국제 협정인 BBNJ 협정이 발효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6 BBNJ 협정 아시아·태평양 국제 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 1월 17일 발효된 BBNJ 협정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 행사다.

이번 연수회는 협정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한 기준과 방안을 모색하고, 역내 국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국제기구, 국제환경단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관계자, 해양과학자 등 60여 명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날에는 BBNJ 협정 이행을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현황을 공유하고, 해양유전자원 확보 및 활용 방안,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와 해양기술 이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둘째 날에는 공해 해양보호구역 설정 등 구역 기반 관리수단 도입과 해양환경영향평가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연수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함께 BBNJ 협정의 이행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으로서 국제 해양규범 확립과 BBNJ 협정의 실효적인 이행 기반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