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집중호우로부터 농경지와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 예방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설계에 착수한 배수 개선 사업 지구들의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대폭 앞당기며 재해 예방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도는 올해 신규로 시작된 배수 개선 사업 9개 지구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집중 관리했다. 그 결과, 사업 선정부터 사업계획 승인까지 평균 소요 기간을 지난해 18개월에서 올해 12개월로 6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배수 개선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등 사업 시행자가 설계를 맡고, 도는 사업계획 승인기관으로서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에 중점을 둬왔다. 특히 부여 라복지구는 사업 선정 후 단 6개월 만에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며 전국 최단기 사례로 평가받았고,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로도 소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도 관계자는 사업 시행 단계에서 현장 여건과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영농 여건에 맞는 설계 기준을 적용해 사업 규모의 현실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9개 지구의 총사업비는 기본 계획 기준 1428억원에서 세부 설계 기준 1573억원으로 조정되며 145억원의 국비 증액이 추가로 반영되었다.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된 지구는 공주 화평, 논산 하도, 논산 월오, 당진 부곡, 부여 라복, 부여 장하2, 부여 자왕, 부여 창리, 서천 신곡 등 총 9곳이다. 도는 앞으로 승인 완료 지구에 대해 조기 발주와 공사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배수 개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은 농업 재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사업계획 승인과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 예방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액된 사업비가 정부 예산에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협의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