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논산시 연산문화창고에서 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의 특별한 초대전 '그림으로 안아준 얼굴들'이 막을 올렸다.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6주간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중에게 알려진 서은혜 작가의 인물화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계의 선'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과 이웃, 사회적 약자, 명화 속 인물 등 다양한 대상을 향한 작가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을 담아냈다. 작품들은 총 5개의 테마 공간과 특별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작가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시의 '배리어 프리' 콘셉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예술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작품이 휠체어 이용자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낮게 설치된다. 또한, NFC 음성 해설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각장애인 등 누구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청각으로 접할 수 있게 배려했다.
더불어 '만져도 되는 전시'라는 이름으로 포스코의 프리미엄 적층 인쇄 기술인 포스아트를 활용한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손끝으로 작품의 세밀한 선과 질감을 직접 느끼며 보다 입체적인 감상을 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는 서은혜 작가가 출연해 감동을 선사했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버스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특별 공간이 마련되어, 드라마의 따뜻한 감동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개막일인 6월 18일에는 연산문화창고 1동 담쟁이예술학교에서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어 전시의 깊이를 더했으며, 전시장 내부에서는 '서로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고 그리기', '컬러링으로 나만의 감정 채우기' 등 두 가지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낮은 눈높이에 맞춘 작품 배치, NFC 음성 해설, 포스아트 기술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예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드라마 속 감동을 재현한 버스 공간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하니, 온 가족이 방문해 마음의 위로와 따뜻한 포옹을 받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관람 및 체험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연산문화창고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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