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 최초의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 촉진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시대에 농업생명자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농업생명자원은 농업에 잠재적 가치를 지닌 모든 생물체와 관련 정보를 포함한다. 종자, 미생물, 재래종, 지역 고유 농업자원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최근 종자주권 확보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는 윤종영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입법 과정에서 학계, 산업계, 관련 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특히 조례안에는 농업생명자원의 조사·수집·등록, 재래종 및 지역 고유자원 보전, 민간 육종 활성화, 연구개발 및 산업화 연계, 통합 정보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방안들이 담겼다.
조례는 경기도지사의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 촉진 시책 수립·시행 책무를 명시하고,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보존시설 구축, 재래종 발굴·보전·복원, 특성 분석 및 산업화 기술개발, 통합 정보체계 구축 및 데이터 활용, 전문인력 양성, 민간 육종가 지원, 지역 특화작물 사업화 지원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해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로 지정된 연천군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천군은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청정 농업 환경, 다양한 지역 농업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농업생명자원 보존 및 그린바이오산업 연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연천군의 지역 고유 농업자원, 특화작물, 생명자원 기반 연구개발 및 산업화 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윤종영 의원은 "농업생명자원은 단순히 보존해야 할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시대에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전략적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가 경기도 농업생명자원의 체계적 관리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역 특화산업 발전, 농가 소득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연천군이 경기북부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이며, 이번 조례가 침체된 농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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