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숙 의원 화성시 청소년 인구 17만명...청소년 수련관은 단 1곳 시설 확충 시급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신미숙 의원이 화성시의 턱없이 부족한 청소년 수련 시설 확충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17만 명에 달하는 청소년 인구가 거주하는 화성시에 청소년수련관이 단 1곳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적극적인 시설 확충을 주문한 것이다.

신 의원은 제391회 제5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미래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결산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화성시는 107만 명의 인구를 가진 특례시이자 경기도 전체 청소년 인구의 약 9%가 사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수련관은 단 1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는 인구 규모가 비슷한 고양시가 3곳의 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어 신 의원은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라 도지사가 청소년 시설을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인구수와 생활권을 고려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시·군 간 청소년수련시설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재훈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설치를 법적 요건 충족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별 수요와 여건을 검토해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신 의원은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필요성도 제기했다.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하지만, 실제 입주 규모에 따라 지역별로 어린이집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다자녀가구 밀집도, 어린이집 대기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공모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보육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청소년수련시설과 보육시설 설치는 법적 의무 이행을 위한 최소 기준 충족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수요 조사와 시·군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법적 의무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메시지다.